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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도의 스마트그리드 국제협의체 발족

클린에너지 장관회의에서 결정

한국 주도로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국제협의체(ISGAN)가 만들어진다. 지식경제부는 19일, 20일 양일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클린에너지장관회의에서 스마드그리드 ISGAN 발족을 골자로 하는 스마트그리드 이니셔티브를 채택했다고 20일 밝혔다. ISGAN은 다른 스마트그리드 관련 논의 기구와 달리 참여국 정부간의 고위급 정책협의체로 스마트그리드 기술확산을 위한 정책ㆍ규제, 표준, 기술개발 및 실증, 인력양성, 이용자 참여 등 5개 분야의 국제협력 활동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22개국 에너지 장관들과 IEA사무총장이 참석한 이번 클린에너지 장관회의에서는 에너지 효율증진(5개)과 클린에너지 공급(4개), 클린에너지 접근 제고(2개) 등을 주제로 총 11개의 클린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채택했다. 최경환 장관은 “국가별로 표준이 다르고 정책과 규제가 상이하다면 거대한 시장창출을 통한 규모의 경제실현은 불가능하다”며 “ISGAN이 각 나라가 처한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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