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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리딩컴퍼니&CEO] 칼톤테크

칼톤테크(www.caltontech.com, 대표 강용근)는 자동차엔진 수명을 연장하는 엔진오일 개발로 잘 알려진 기업. 특히 국내 자동차 엔진오일 시장이 8,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커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칼톤테크는 휘발유만큼이나 치열해지고 있는 윤활유 시장의 한 가운데 서 있는 셈. 칼톤테크의 엔진오일 히트작 `칼톤`은 초극압 이온합성 윤활유로 값비싼 수입제품들과 어깨를 겨루는 명품으로 통한다. 기존 국내제품들은 엔진 내부 연료와 함께 연소할 때 발생되는 각종 불순물과 쇳가루 때문에 엔진과 피스톤에 손상을 주는 단점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미국석유협회(API)에서 최고등급 인증을 받은 칼톤은 양ㆍ음이온의 원자이온결합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견고한 보호막을 만들어낸다. 이 보호막이 자동차 시동을 걸 때 생기는 마모를 방지하는 결정적인 비결. 칼톤은 폐유발생량을 줄이는 친환경제품이기도 하다. 오일만 바꿔도 소음, 매연 감소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오일교환만으로 새차를 구입한 것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쪽 설명이다. 연비절감 및 내열성도 칼톤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1500cc급 자동차는 하루 100km 주행시 연 110만원의 연비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영하 45도의 강추위나 고속주행으로 발생하는 고온상태에서도 엔진성능을 발휘하는데 문제가 없다. 칼톤의 눈부신 성공 뒤에는 칼톤테크의 기술개발 노력이 자리잡고 있다. 칼톤테크는 순수 국내 기술로 최첨단 엔진오일 첨가제를 국산화한 벤처기업. 지난 1996년 각종 첨가제 기능을 합쳐 만든 NA-Q 개발이 대표적인 사례다. NA-Q는 산업자원부 한국화학연구소와 칼톤테크 부설 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한 작품으로 음이온 성질을 띠게 해 양이온인 철 성분과 결합해 강력한 윤활기능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강용근 사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엔진오일 첨가제의 국산화는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NA-Q의 독자 판매와 함께 엔진오일 형태로 판매하는 전략도 병행,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2)332-1118 <정녹용 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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