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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 내장 TV 출시

삼성전자는 드라마나 스포츠 경기를 보는 도중 놓친 장면을 바로 재생해서 볼 수 있는 디지털 TV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제품은 HD급 55인치 프로젝션 TV로 1기가 바이트의 메모리 D램이 들어 있어, 화면을 이전 장면(최대 60초전)으로 이동, 다시 볼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목재 울림통 스피커와 중저음용 6인치 우퍼를 내장, 현장감 있는 음향을 즐길 수 있어 홈시어터용으로도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스피커 일체형이 530만원대, 분리형은 450만원대이다. 디지털TV 기술과 메모리반도체 기술이 접목된 이 제품은 10개월간의 개발기간이 소요됐으며, 삼성전자는 여기에 적용된 'HD 디지털 순간 재생'등 핵심 신기술에 대한 특허 5건을 국내외에 출원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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