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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쎄트렉아이 "올 큰 폭 실적 개선"

“나로호와 관계 없어, 테마로 엮지 말아달라”


쎄트렉아이가 해외 위성솔루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쎄트렉아이 공시담당자는 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영업이익률이 높은 해외 위성사업부문의 매출 확대로 올해에는 2009년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해 450억원 규모의 해외 위성관련 시스템 계약이 예상보다 늦어진 11월에 진행돼 관련 매출이 올해 대부분 인식되기 때문”이라며 “기존 거래처에 위성 솔루션 추가 공급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쎄트렉아이는 지난해 우주용 카메라시스템을 공급 계약을 했던 싱가포르에 ‘TeLEOS-1’위성 플랫폼 설계 자문(27억원 규모)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위성 일부 솔루션이 아닌 플랫폼 전체에 대한 설계를 맡은 것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쎄트렉아이는 지난해 나로호 테마주로 거론되며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해 최고 4만1,25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날 현재 1만8,950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나로호 발사 당시 나로호가 잘 날아가는지를 촬영하는 카메라를 공급했을 뿐”이라며 “투자자들이 테마가 아닌 회사 본연의 실적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쎄트렉아이는 2009년 매출액 230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으며 2010년 결산실적은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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