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도어록 열면 출입자 얼굴 스마트폰으로 전송"

에버넷, 사물인터넷 기술 적용

스마트 도어록 11월 출시 앞둬


"앞으로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시장이 커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디지털 도어록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누가 문을 열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올해 11월 중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김승영(사진) 에버넷 대표는 26일 인천 남동공단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디지털 도어록으로 문을 열면 IP카메라가 30초간 촬영을 해 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주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현재 시범 테스트 중이며 올해 11월부터 전국 도매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버넷은 디지털 도어록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06년 설립해 지금까지 50여종의 디지털 도어록을 만들었으며 현재 연간 45만대 정도 생산하고 있다.



김 대표가 도어록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려는 것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김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의 일반 디지털 도어록 보급률은 전 세계 1위로 언젠가는 포화상태에 이를 수 있고 국내 도어록 시장 환경도 외국계의 국내 업체 인수로 급변하고 있어 신규 시장 발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에버넷은 신규 도어록 제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연매출이 152억원이었는데 신규 제품 판매가 본궤도에 오르고 해외 수출도 늘어난다면 올해 173억원, 2020년에는 50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부품까지 국내산을 사용하는 '토종' 도어록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과의 협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에버넷은 산단공의 기업성장지원센터를 통해 지난 2013년부터 경영 컨설팅을 받아왔다. 2012년 173억원에 이르던 매출액이 2013년 146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산단공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기업성장지원센터는 에버넷의 재무부터 회계, 품질관리, 기업환경을 꼼꼼히 분석한 뒤 여러가지 혁신활동을 제안했고 그 결과 2014년 매출액 152억원을 기록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기업성장지원센터의 컨설팅을 받아 재무, 회계 등 각 분야별로 3개년 혁신활동 계획을 세워 지금까지 잘 실천하고 있다"며 "산단공에 매우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