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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비, 최고경영진 교체
입력2000-02-22 00:00:00
수정
2000.02.22 00:00:00
정상범 기자
225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소더비는 알프레드 터브먼 회장과 다이애너 브룩스 사장 겸 CEO(최고경영자)가 이날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다.브룩스사장은 『이같은 결정이 어려운 것이었지만 회사의 발전을 위해선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이클 소번 전(前) 콜롬비아대 총장이 회장직을, 윌리엄 루프레히트 북남미 담당전무가 신임 사장직을 각각 맡게됐다.
양대 경매업체인 소더비와 크리스티는 최근 경매 수수료 담합 혐의로 미국과 영국당국으로부터 제소를 당했다. 유명 예술품과 골동품의 경매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두 업체는 지난 92년부터 경매 수수료 인하경쟁을 벌이지 않기로 담합해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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