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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상품 '때늦은 특수'

늦더위에 민소매의류·모시침구등 판매 급증

여름상품 '때늦은 특수' 늦더위에 민소매의류·모시침구등 판매 급증 김현상 기자 kim0123@sed.co.kr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상품이 때 늦은 특수를 맞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민소매 의류, 모시침구세트, 탁상용 선풍기 등 대표적인 여름철 인기상품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에서는 지난 한 주간 모시, 인견, 리플 등 여름철에 인기를 끌었던 얇은 소재의 침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 특히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인조 원단의 ‘인견 침구세트’의 경우 주간 판매량이 200건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에 많이 판매되는 에나멜 소재의 하이힐도 여전히 인기다. ‘에나멜 둥근 코 하이힐’은 9월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9월 첫주 판매량이 전주 대비 20% 증가했다. 이 외에 뜨거운 햇살을 가리기 위한 챙 넓은 모자와 썬캡 등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패션잡화 베스트셀러 상위 품목에 올라있다. 옥션에서는 민소매 티셔츠와 샌들을 비롯한 여름 패션용품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량 늘었다. 민소매 티셔츠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5% 이상 증가했으며 여성 구두의 경우 통풍이 잘되는 샌들 형태의 토오픈이나 백오픈 슈즈가 여전히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데오도란트나 썬크림과 같은 여름철에 자주 사용하는 피부관리제품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판매량이 급증했다. 인터파크에서는 늦더위가 계속 이어지면서 모기채, 탁상용 선풍기 등 대표적 여름제품들이 카테고리 인기상품으로 새롭게 진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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