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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자연학습원 각광

10년간 27만명 방문…체험현장등 인기높아'어린이는 미래의 고객' 울산 현대중공업과 현대그룹 학교법인 현대학원(이사장 정몽준)이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자연학습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1년 울산시 동구 주전동 동해안 바닷가 인근지역 3만평에 첫 문을 연 자연학습원에 지금까지 다녀간 울산지역 초등학생은 모두 27만여명. 개원후 10년간 해마다 평균 2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자연학습원의 인기비결은 초등학생들이 고구마, 감자, 콩 등 농작물을 직접 심고 수확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는 것. 참가학생들은 봄에 1만5,000여평의 밭에 직접 고구마 등을 심은 후 틈틈히 잡초를 제거하고 가을에 수확을 한다. 올해의 경우 울산지역 전체 51개 초등학교 5학년생들이 조만간 1인당 2㎏씩 50여톤의 고구마를 수확해 가족들과 나눠먹고 3~4학년생들은 감자 50여상자(20㎏)와 콩을 거둬 지역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자연학습원내 1만평의 자연학습장도 각광받고 있다. 63종의 수목과 자연림 수백수가 심어져 있는 나무관찰원과 사슴 등이 있는 동물사육장, 구절초ㆍ백리향 등 수백종의 야생화가 자라고 있는 야생초원, 1㎞로 조성된 관찰로는 어린이들의 살아있는 자연학습공간이 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측은 참여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아울러 산업현장 교육을 위해 200여만평의 회사 견학도 병행하고 있다. 박동철현대중공업총무부장은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세계 일류기업"이라며 "미래의 산업역군들에게 살아있는 교육현장을 제공하기 위해 학습원을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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