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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중소기업 경영대상] 새한전자

공군 전투기 레이더 부품개발 따내

대구 달서구에 있는 새한전자 본사 모습. /사진제공=새한전자

박종규

기계장비 조립용 플라스틱제품 제조기업인 (주)새한전자(대표 박종규·사진)는 87년 설립 당시부터 LG전자 TV사업부와 거래를 하며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대구 지역 우량 기업이다. 새한전자는 TV 내외장재 부품 생산능력과 전투기 전류 공급에 대한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LG전자, 공군 군수사령부, 방위사업청 등 초대형 고객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LG전자의 핵심사업부인 HE사업부(TV·LCD·PDP·모니터 부문)과 AE사업부(에어컨 부문)에 내외장재 부품을 공급하면서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주문량도 크게 늘어 제2공장 증설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방산부품 품질시스템 개발 분야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공군 군수사령부와 방위사업청 등 초특급 고객 상대로 고부가가치를 지닌 전투기·지상 레이더 부품과 항공기계부품을 주도적으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최근 공군 군수사령부는 군시설과 민영업체의 기술력을 이용해 효율적 생산을 돕는 '아웃워드(Outward)'제도를 실시, 레이더 부품에 새한전자를 선정했다. 항공레이더 부품과 정비능력 국산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새한전자는 이에 따라 공군 군수사령부에 최신예 기종인 F15-K과 F16 등의 레이더 부품 개발을 신청해 5년간 계약을 보장받았다. 군에 대한 인맥없이 순수 기술력으로 99년부터 국산화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



군수분야의 경우 기술채택 이후 통상 5년간 수의 계약이 이뤄져 연간 2~3번의 납품을 통해 매출을 일으킨다. 독점적 기술개발을 통한 제품공급이 많기 때문에 마진 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방산분야인 만큼 이 회사는 자체 기업연구소에 7명의 연구인력을 대거 투입하고 있다.

박 대표는 "민수 시장과 군수 분야를 양대 사업 포트폴리오로 구축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15년간 근속한 직원들이 대부분일 만큼 풍부한 경험의 인력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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