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연구원은 “일본 내 한류 전문 방송채널인 ‘DATV’는 일본 최대의 케이블TV SO인 J-Com에 대한 서비스가 확정됐다”며 “이 채널은 키이스트(지분율 15.9%)와 대주주인 배용준씨(24.0%)가 출자한 일본 내 계열사 ‘DA(Digital Adventure)’가 2009년 10월에 개국한 채널이다”고 말했다.
그는 “‘DATV’의 가시청가구가 급증(현행 380만 명→최대 1,000만 명), DA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그간 DATV는 위성채널인 ‘스카파’에서만 시청이 가능했는데 10월부터 케이블TV에서도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키이스트가 제작할 드라마의 對 일본수출도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하반기부터 키이스트는 한 해 드라마 3편을 제작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돼 이 경우 해외수출도 중요해 DA가 보유한 DATV가 창구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34.7%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148%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김수현 효과로 인해 수익성이 좋은 CF수입이 하반기에도 계속 유입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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