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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주5일제 시행 中企는 8.7% 그쳐
입력2003-06-18 00:00:00
수정
2003.06.18 00:00:00
오철수 기자
대기업들이 속속 주5일제 시행에 들어가고 있지만 중소기업 대다수는 올해안에 주5일제 시행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가 중소기업 18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안에 주5일제를 시행하겠다`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8.7%에 불과했다.
23.9%는 `내년에 시행하겠다`고 답했으며 23.9%는 `실시하지 않겠다`, 43.5%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주5일제를 시행하지 않거나 미정인 이유에 대해서는 `전면확대 실시의 어려움`(41.9%)이나 `생산성 저하`(22.6%), `인건비 상승`(19.4%) 등을 꼽는 기업이 많았다.
주5일제를 시행하는 업체들은 시행 이유로 `직원들의 사기진작`(40%), `정부시책 부응`(26.7%), `생산성 향상`(16.7%) 등을 꼽았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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