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5.45포인트(0.29%) 상승한 1,885.3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3차 양적완화와 같은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는 등 실망감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는 FOMC의 실망감에도 불구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30포인트(0.49%) 상승한 470.8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증권 임종필 연구원은 “이제 시장은 ECB와 FOMC회의에서 말보다는 실제적인 액션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또한 주식의 투자매력 자체는 유효하나 국내증시에 영향력이 큰 외국인 자금의 최근 유입액이 7월 한 달간 유출된 금액을 초과해 강도가 둔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4.10원 오른 1,13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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