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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화 美온라인 첫 배급
입력2003-04-01 00:00:00
수정
2003.04.01 00:00:00
박연우 기자
한국영화의 미주지역 온라인 배급이 첫 사례를 낳았다.
시네마서비스는 지난 1일부터 이 회사 배급 작품인 `공공의 적` `킬러들의 수다` `신라의 달밤` `이재수의 난` `넘버 3` `초록 물고기` `세이예스` `7인의 새벽` `인디언 썸머` `선물` 등 10개 작품을 온라인 무비 렌탈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무미링크(Movielink)를 통해 미주지역에 온라인 배급한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미니멈 개런티(MG)가 아니고, 각 작품당 접속 건당 그로스를 낸 후 최저 40%에서 최고 50%다.
무비링크는 미국의 메이저 스튜디오인 MGM, 파라마운트, 소니, 유니버설, 워너브라더스 등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조인트벤처사다. 무비링크가 보유하고 있는 전세계 주요 배급사들의 최근 그리고 클래식 작품들을 미주지역의 인터넷 전용선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배급을 하고 있는 회사다.
무비링크 사용자는 무비링크 사이트 내에서 보고 싶은 영화를 선택해 정해진 금액을 온라인 결제한 후 자신의 컴퓨터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일단 다운 받은 영화는 최초 재생이 실행된 후 30일 동안 언제든지 온전한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PC가 초고속 인터넷 전용망, 윈도우 98 이상의 OS 그리고 리얼 플레이어 8.0 등이 구비돼야 하지만, 미국외 지역에서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박연우기자 y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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