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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UV시장서 돌풍 일으킬 '강력한 차'
베일 벗은 '쉐보레 트랙스'한국GM 25일 출시
제주=임지훈기자 jhlim@sed.co.kr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부사장이 20일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린 쉐보레 트랙스 신차 발표회에서 트랙스에 대해 소개하며 가격을 설명하고 있다. 새로운 개념의 도심형 라이프 차량(ULV)을 표방하는 트랙스는 오는 25일부터 국내에 판매되며 가격은 1,940만원부터 2,289만원까지다. /사진제공=한국GM
한국GM이 개발을 주도해 만든 글로벌 GM의 야심작 '쉐보레 트랙스'가 베일을 벗었다.
한국GM은 20일 제주도 휘닉스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신차 발표회를 갖고 오는 25일 국내시장에 출시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를 선보였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부사장은 "국내시장에서 트랙스의 경쟁 차종은 스포티지와 투싼"이라며 "다만 트랙스는 SUV의 강력한 힘과 넉넉한 실내 공간, 세단의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두루 갖춘 만큼 세단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 60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만들어진 트랙스는 국내 최초 1.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40 마력, 최대토크 20.4 ㎏∙m의 성능을 갖췄다. 고효율 터보 엔진에 최적화된 6단 자동변속기는 주행 및 변속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발진 및 추월 가속 성능을 향상시킨다. 연비는 신연비 기준 12.2㎞/리터다.
새로운 개념의 ULV(Urban Life Vehicle)를 표방하는 트랙스의 외관은 후드에서 트렁크까지 유연하게 이어지는 아치형 루프 라인을 살려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도심형 SUV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LS 1,940만원 ▲LS디럭스 2,015만원 ▲LT 2,090만원 ▲LT 디럭스 2,190만원 ▲LTZ 2,28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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