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높였다.
차재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4,437억원, 영업이익은 33.5% 늘어난 1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차 연구원은 “짜왕 등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오뚜기 등 경쟁자의 공세가 약화되고 있어 2분기 라면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농심의 라면 시장 점유율이 2013년 62.4%에서 작년에 64.7%로 상승한 것으로 추산했다.
차 연구원은 “다른 조건이 같다면 농심의 라면 시장점유율 1% 상승 시 라면 사업의 추정 영업이익은 8.2%, 전사 영업이익은 5.5%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식품 산업 전체를 살펴봐도 단일 품목의 브랜드 가치로는 농심 라면이 압도적”이라며 “위축됐던 라면 시장 지배력과 수익성이 회복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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