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새천년 으뜸상 선정

싼타페등 7개 제품 대상 수상

현대자동차 싼타페, 삼성전자 애니콜 등 7개 제품이 새천년 으뜸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국표준협회(회장 정몽구)는 첨단 기술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개발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8개 부문 20개 제품을 새천년 으뜸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모두 27개 제품이 응모한 가운데 대기업 대상제품은 싼타페(현대자동차), 1톤 뉴봉고 프런티어(기아자동차), 하나더 냉장고(삼성전자), 애니콜(삼성전자), 신미백제(LG화학) 등이며, 중소기업 제품은 노블레스 UV(청호정밀), 숙취해소용 천연차(그래미) 등 7개이다.

싼타페는 최첨단 디젤엔진 장착으로 미국과 캐나다, 일본, 독일, 영국 특허권을 취득한 것이 높이 평가됐으며 하나더 냉장고는 가족공간 냉장고 개념을 도입해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제품은 뉴EF쏘나타(현대자동차), 아반떼XD(현대자동차), 옵티마(기아자동차), 컨벡션 가스오븐레인지(린나이코리아), 린나이 가스레인지(린나이코리아), 콜아이디 박스(발신자 정보표시ㆍ토코싸이언스), 서울우유(서울우유협동조합), 전기압력밥솥(부방테크론), 오도독 닭불갈비(마니커), 듀얼 디지털(씨엠테크), 디지털 레코드(심스밸리), 피아노 SMR2200(삼익피아노), 디지털피아노 벨로체(벨로체) 등 13개이다.

김정남 심사위원장은 "응모상품중 부문별 최고 득점상품을 선정해 서류심사 점수 40%, 현지실사 점수 60%를 반영했다"며 "기술혁신성과 상품경쟁력, 고객만족도, 성장예측 등의 기준을 적용해 수상제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사는 자동차 및 생활가전, 통신기기 등 8개 부문 20개 제품 가운데 100점 만점에 85점 이상을 얻은 제품은 대상, 80점 이상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표준협회는 수상한 제품에 대해 인터넷 비즈니스 포털 업체를 통해 1년간 무료로 등록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서정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