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우 연구원은 "CJ는 과거 무리한 M&A로 자회사 주가 상승이 동사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대한통운 인수부담은 정점 찍었다"며 "안정된 지배구조 역시 장점으로 현재 지주회사 전체의 과도한 할인은 동사 주가 매력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J제일제당은 대한통운 인수대금 지급을 위해 이자율은 4% 후반 대에 8,000억원을 차입하였지만, 대한통운 지분법 이익 200억원과 물류비 절감효과 200억원이 기대돼 자금 부담은 낮은 편"이라며 "대한통운은 2011년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 2,308억원과 자사주 19.41% 매각(예정)으로 현금유입 기대되어 올해 크게 늘어난 CAPEX 투자 3,893억원을 위한 추가차입이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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