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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노트] 중외제약, 日 고지혈증약 ‘리바로정’ 도입
입력2003-09-01 00:00:00
수정
2003.09.01 00:00:00
조의준 기자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일본 코와사와 닛산화학이 공동개발한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정(성분명 피타바스타틴칼슘)`의 국내 임상ㆍ판매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2005년 출시할 계획이다.
리바로정은 기존 스타틴제제보다 우수한 효과와 낮은 부작용으로 아스트라제네카사의 로수바스타틴(제품명 `크레스토정`)과 함께 `슈퍼(Super)스타틴` 제제로 불리는 등 주목을 받아 왔다. 지난 7월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았다.
리바로정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HMG-CoA 환원효소를 억제하고 몸에 해로운 저밀도(LDL) 콜레스테롤치를 40% 낮춰준다. 약물대사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병용약제에 의한 혈중농도 상승이 나타나지 않는 등 안전한 약제로 평가되고 있다.
알레르기질환치료제 `알레락`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이 일본 교와하코사의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알레락(주성분 올로파타딘 5㎎ㆍ사진)` 시판에 들어갔다.
회사측에 따르면 알레락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습진ㆍ피부염ㆍ피부소양증ㆍ건선 등 피부질환에 동반된 가려움증ㆍ두드러기에 우수한 효능ㆍ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인 재채기ㆍ콧물ㆍ코막힘을 개선시켜 준다.
회사측은 “두드러기ㆍ가려움증 및 알레르기성 비염은 우리나라 사람 중 10~20%가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400억원 규모의 국내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알레락 출시 1차년도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보험약가 1정 289원.
수도약품 사장에 장시영씨
수도약품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사장에 장시영 전 한국DDS제약 대표를 선임했다.
비상근 이사에는 이광회 KTB네트워크 팀장, 사외이사에는 강승휘 SH컴퍼니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생약규격 국제간 조화 세미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4일 `생약규격의 국제간 조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세미나에선 한국과 중국ㆍ일본의 제약회사 및 연구기관ㆍ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생약규격 통일방안 마련을 위한 규격기준 설정, 유해물질 관리현황과 대책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닭 배아줄기세포 분양
바이오 벤처기업 임젠(대표 김기동)은 닭을 통해 고가의 의료용 단백질을 생산하거나 멸종위기의 동물을 보존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4종의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기동 사장은 “의료용 단백질을 생산하는 유전자를 끼워넣은 배아줄기세포를 다른 수정란에 이식해 병아리로 키운 뒤 이식한 유전자를 가진 암ㆍ수 병아리를 교배시켜 새로운 유전형질을 가진 닭을 만들면 계란 등을 통해 치료용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젠은 형질전환 조류 개발 등 후속연구를 위해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 무상으로 이 줄기세포를 분양할 계획이다.
배아줄기세포는 모든 조직ㆍ기관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 세포ㆍ유전자치료, 형질전환동물 개발, 이종간 장기이식과 등에 이용된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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