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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리.아리자매 인터뷰
입력2000-06-08 00:00:00
수정
2000.06.08 00:00:00
송나리.아리자매 인터뷰"세계정상급과 대결 흥분"
『앞으로 골프선수로 커나가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우리의 활약이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자부한다.』
13세의 쌍둥이자매 송나리와 아리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겨룬다는 사실에 다소 흥분해 있다. 그러나 동생 아리가 올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10위에 오른 후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프로못지 않은 의지를 내비쳤다.
동생이 더 좋은 성적을 내는데 대해 언니인 나리는 『질투보다는 나도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더 생겨 좋다』고 밝혔다.
연습라운드를 하는 동안 캐리 웹과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이들은 아마추어가 초청돼 프로선수들이 출전권을 빼앗겼다는 일부 프로들의 불만에 대해 『경기 주최측의 결정에 따를뿐이다. 우리는 선택됐다는데 흥분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진영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6/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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