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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에 하락하며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95포인트(1.57%) 급락한 1,997.0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3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스페인 국채수익률 상승 소식이 부담을 작용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부활절을 맞아 휴장했다.
개인이 2,370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84억원, 660억원 내다 팔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로 음식료품(0.95%)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4.17% 하락한 가운데, 건설업(-3.87%), 종이ㆍ목재(-3.79%), 기계(-3.47%)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1.51%가 올랐고, 하이닉스(-4.10%), 현대중공업(-3.19%), 현대모비스(-2.88%) 등이 내렸다.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143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2개 종목을 포함해 704곳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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