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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스카상’의 작품을 담는다

아카데미시상식 대기실에 86개 디스플레이 설치

삼성전자가 86개 디스플레이기기를 모자이크 형태로 꾸민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 대기실의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을 앞두고 수상자 대기실인 그린룸에 86개의 디스플레이기기를 모자이크 형태로 장식한 벽면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의 유명 건축디자인 잡지 AD(Architectural Digest)가 함께 참여했다.

가로 5.3m, 세로 2.6m 크기의 그린룸 벽면은 삼성전자의 스마트TV 10대, 태블릿PC 21대, 스마트폰 55대 등 5∼60인치의 86개 제품으로 채워졌다. 설치된 제품에는 AD의 디자이너 데이비드 록웰과 아카데미상 수상 여배우 수전 서랜든이 함께 선정한 영화 속 86개 장면들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영화계의 가장 큰 행사인 아카데미 시상식에 5년 연속 참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평판 TV 시장에서 점유율 34.5%로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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