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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디지털 VCR용 핵심칩 국내 첫 개발
입력2000-06-26 00:00:00
수정
2000.06.26 00:00:00
강동호 기자
LG전자, 디지털 VCR용 핵심칩 국내 첫 개발'포멧 변환용 비메모리칩'…내년 판매
LG전자(부회장 구자홍·具滋洪)이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시대를 앞두고 디지털 VCR의 핵심칩을 개발했다.
LG전자는 26일 디지털방송용 VCR의 핵심칩인 「포멧 변환용 비메모리칩」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디지털 방송신호를 녹화·재생하는데 쓰이는 핵심부품인 「포멧 변환용 비메모리칩(ASIC)」을 디지털 VCR에 장착, 오는 2001년부터 판매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포멧 변환용 비메모리칩은 현재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D-VHS방식내 6가지 표준포맷을 하나의 칩으로 대응가능토록 설계됐고, 기존 아날로그 VHS테잎에도 적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칩을 적용한 VCR이 일반방송 화질인 SD급 방송신호를 14MBPS속도로 8시간, 고선명(HD)급 신호를 28MBPS 속도로 4시간 동안 녹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VCR 시장은 2005년까지 15만대 규모로 성장해 기존의 아날로그 VCR시장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D-VHS 방식은 96년 디지털 방송용 VCR의 표준규격으로 제정된 디지털 신호 저장방식으로 기존 VHS 규격과 동일한 외형의 자기테이프를 사용하지만 DVD의 11배, CD의 70배에 이르는 50GB의 방대한 저장 용량을 가진다.
현재 JVC·파나소닉·히타치·마쓰시다 등 일본업체들을 중심으로 VCR 개발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6/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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