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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미, LPGA Q스쿨 2R 공동7위 점프

국내 여자골프 간판 정일미(31ㆍ한솔홈데코)가 미국 L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2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올라섰다. 정일미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 아놀드파머코스(파72)에서 열린 Q스쿨 2차 예선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3오버파 75타로 공동47위에 그쳤던 정일미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선두 미셸 심슨(140타)에 5타 뒤진 공동7위로 뛰어올랐다. 1차 예선에서 탈락하며 국내 1인자의 자존심을 구겼던 정일미는 이로써 상위 30명에게 주는 최종 예선 출전권에 한 걸음 다가섰다. 1라운드에서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공동13위)을 냈던 배경은(18ㆍCJ)은 이날 3오버파로 부진했지만 공동18위(합계 3오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첫날 공동100위까지 처졌던 이미나(23)는 2오버파를 쳐 공동64위(8오버)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임성아(19ㆍ휠라코리아)는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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