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는 27일 ‘육군 과학화 출입통제체계 구축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총 42억원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6월 28일까지다.
이번 프로젝트는 8개 육군 부대에 전자태그(RFID) 기술을 이용한 출입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각 급 부대 지휘통제실에 중앙통합관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부대 내 위병소와 본청 등 군사보호구역에 대한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관제시스템을 일원화하게 된다.
비츠로시스 기업설명(IR) 담당자는 “행정안전부 주도로 2015년까지 2,800억원을 투자해34개 시ㆍ군구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이 본격 발주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공공기관의 SI부문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특히 올 들어 국방 SI 등 신규 영역에서 수주 실적을 쌓고 있어 내년 입찰이 예상되는 국방 SI사업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츠로시스는 올해 초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약 50억원 규모의 RFID를 활용한 해양경비안전망 구축 1차 사업을 수주해 수행하고 있다. 또 지난 9월에는 국군재정관리단과 3억원 규모의 통합보안관제체계 시스템 구축 계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해군 RFID 구명조끼 도입 개발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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