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서비스 종료 후 6개월간 2G 가입자들의 번호를 보관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1월3일 2G 종료 작업을 시작해 3월19일 마무리했다. 지난 1월 10만여명이던 2G 가입자는 6월말 기준 1만8,000여명이다.
2G 번호를 유지하려는 가입자들은 2달 안에 다른 서비스로 전환해야 한다. 2G 가입자의 번호가 ‘010’으로 시작한다면 KT의 3세대(3G)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로 전환하거나 SK텔레콤ㆍLG유플러스 등 타사의 2G로 이동하면 현 번호를 유지할 수 있다.
번호 앞자리가 ‘01X(011ㆍ016ㆍ017ㆍ018ㆍ019)’라면 타사 2G로 전환 시 2G 번호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KT의 3G로 전환하면 2013년까지 이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KT는 2G를 해지하는 가입자들에게 기본 지원금 4만원, 기기 반납 시 3만3,000원 등을 지급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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