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라네즈·마몽드·이니스프리·에뛰드 등 5대 브랜드에 이어 아이오페도 중국 대륙에 진출,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워나간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이오페가 오는 6월 베이징 한광 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중국 대륙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오페는 세계 최초의 쿠션인 에어쿠션을 내놓는 등 기능성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국내 최초 주름 기능성 화장품을 선보이는 등 바이오 연구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고기능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큰 중국에서 아이오페의 콘셉트인 '바이오 사이언스'로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주력 제품은 '에어쿠션 XP',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 등이다.
아이오페는 6월에 상하이 지우광 백화점에 2호점을 추가 오픈하고, 연내 중국 주요 대도시의 최고급 백화점에 5∼6개 매장을 열어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호 아이오페·한율 부문 상무는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이 아이오페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능성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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