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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479호 동종등 상당수 燒失
입력2005-04-06 08:57:11
수정
2005.04.06 08:57:11
피해입은 낙산사 문화재는
이번 화재로 상당수 주요 문화재가 소실됐다.
낙산사는 신라 문무왕 11년(671년) 의상대사가 세웠다고 전해진 천년 고찰로 여러 차례 중건을 거듭했으며 한국전쟁으로 소실됐다 지난 53년 재건됐다. 낙산사는 자체가 유형문화재 35호로 지정돼 있으며 경내에는 보물 3점과 유형문화재 5점, 문화재자료 1건 등이 보존돼 있다.
낙산사로 불이 옮겨붙자 군까지 가세해 진화에 나섰지만 유형문화재 원장(34호)과 홍예문(33호) 등 목조건물은 손쓸 틈도 없이 전소됐다. 또 보물 479호인 동종과 499호인 칠층석탑도 불에 탔다. 낙산사 동종은 조선 예종이 아버지인 세조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는 종이다. 높이 158m, 입지름 98㎝로 조선시대 범종의 전형을 보여준다. 칠층석탑은 조선 세조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 불탑 연구의 훌륭한 자료로 한국전쟁 당시 손상됐다가 53년 재건됐다.
그러나 다행히도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불상인 건칠관세음보살좌상(보물 1362호)을 비롯한 신주탱화ㆍ후불탱화 등 문화재 3점은 이날 오전 지하창고로 옮겨 일단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수관음상도 화마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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