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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8천400억 출자전환으로 경영정상화
입력1999-12-20 00:00:00
수정
1999.12.20 00:00:00
강창현 기자
해태제과는 20일 『제3자 배정에 의한 유상증자를 통해 조흥은행 등 110여개 채권금융기관이 대출금 8,442억원을 출자로 전환했다』며 『내년 2월부터는 당좌거래가 재개되면서 현재 관리종목에서 2부로 편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따라 발행가액 5,000원인 기명식 보통주식 1억 6,000여만주와 기명식 우선주식69만여주의 신주가 이날 발행됐다.
지난 97년 11월이후 2년이 넘게 부도상태를 유지해온 해태제과는 출자전환 작업이마무리됨에 따라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채권단은 이에앞서 출자전환을 통한 경영정상화 방안에 합의하고 지난 9월15일 해태제과와 기업개선약정을 체결했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부도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의 이중고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오히려 늘어나고 부도전보다 영업수익성이 향상됐다』며 『해태제과의 구조조정노력과 채권단의 공동노력에 의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강창현기자CHK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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