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은 이번 세일 행사에서 침체된 내수 소비를 진작하고 상반기에 부진했던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7월 28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의 할인율은 평균 10∼30% 정도다.
롯데백화점은 세일에 앞서 오는 21∼27일 유명 브랜드 시즌 오프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여름 바겐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와 할인율은 17일께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여름 정기 파워세일’을 연다. 8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할인율은 10∼40%다.
세일에 앞서 14일부터는 폴로, 타미힐피거, 헤지스 등 정통 캐주얼 브랜드가 시즌 오프 행사를 열고 상품을 30% 할인한다. 21일부터는 잡화 및 의류 등 200여 개 브랜드가 10∼30% 할인 행사를 하는 ‘유명 브랜드 세일’이 추가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은 21∼23일 20만원 또는 40만원 이상 구매하면 상품권 1만원 또는 2만원을 각각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여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올해 워낙 경기가 좋지 않아 평소 세일을 하지 않는 브랜드도 이번 정기세일 행사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할인 폭과 물량도 작년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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