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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기술기업/미래환경산업] 빈캔 압축 분리수거기
입력2002-07-05 00:00:00
수정
2002.07.05 00:00:00
빈캔 압축 분리수거기 무소음·처리속도 최고
■ 미래환경산업
노래방이나 PC방, 편의점 등에서 무심코 마시고 버리는 캔.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된 후 재활용률이 급속히 늘고 있지만 아직도 3분의 1가량은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의 경우 재활용률이 68.3%로 세계 4위에 달하지만 아직도 선별, 압축과정에서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 게 지금의 실정이다.
미래환경산업(대표 박창근,)은 최근 저렴하고 편리한 전자동 캔 압축분리수거기을 개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기업이다.
압축분리수거기의 가장 큰 특징은 소음이 전혀 없고 순식간에 빈 캔의 부피를 최소로 압축, 알루미늄과 철캔을 완전 자동으로 분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캔을 9mm 정도의 크기로 압축, 최소화해서 내보내기 때문에 부피 확대에 의한 수거부담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압축에 걸리는 시간이 불과 2초로 현재까지 나온 제품중 가장 빠르고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고장에 대한 걱정도 거의 없다. 빈 캔외에 다른 물질이 투입될 경우에는 기계가 자동으로 멈추며 보호회로를 장착, 고장부위가 발생하면 스스로 알려주는 자가진단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안정성을 대폭 확대했다.
또 기계의 구성을 최소화, 핵심부품만으로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전문요원이 없어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인력 및 시간 낭비를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수거와 압축이 전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거비용을 10분의 1로 줄여 연간 한대당 340만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제품이 가지는 장점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이 제품의 판매가는 70만원선. 하지만 실제로 이 기계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은 그리 많이 들지 않는다. 압축된 폐캔을 이 회사에서 유상으로 수거해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회사는 캔을 수거했을 경우 kg당 알루미늄캔은 850원, 철캔은 90원을 지급해 준다고 설명했다.
또 분리기에 LED 전광판을 부착, 기업체나 기관의 정보, 뉴스 등을 실시간으로 표출하고 음성광고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광고 수입도 부수적으로 올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 회사는 전자동 캔압축 분리수거기에 대한 현재 가맹점 모집에 나서는 등 시장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미래환경산업은 지난 98년 4월 설립된 5년차 기업으로 지난 94년부터 다기능 빈캔 압축분리수거기 '캔파워'에 대한 개발에 착수, 94년4월 특허 및 실용신안을 출원했다.
97년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휴게소에 캔파워 178대를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98년 과학기술부로부터 KT마크를 획득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99년 장영실상 수상, 미 피츠버그 국제발명전 금상, 2000년 스위스 국제발명전 금상 등을 수상해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02)798-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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