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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TV] 삼성그룹 “한국경제 많은 위험요인 잠복‥경계해야”

[서울경제TV 보도팀] 삼성경제연구소는 우리나라 경제가 내년에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여전히 많은 위험요인이 잠복해 있는 만큼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저성장이라는 새로운 경영환경에 적응하려면 기업의 체질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실천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삼성 사장단은 오늘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으로부터 ‘최근 국내외 5대 경제현안 점검’을 주제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정소장은 최근 국내외 실물경제가 완만한 회복세에 있지만 회복기반은 아직 취약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소장은 경제 현안으로 ▲미국 양적완화 축소 ▲신흥국 리스크 ▲우리나라의 성장 모멘텀 약화 ▲주택경기 부진 ▲기업 자금 사정 악화 등을 꼽았습니다.



정소장은 “민간부문의 복원 없이는 저성장을 극복할 수 없다”며 “정부, 기업, 개인 등 모든 경제주체가 경제상황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경제 살리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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