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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TV포털' 서비스 돌입 '하나TV' 오픈…영화·교육등 2만2,000개 콘텐츠 제공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하나로텔레콤은 24일부터 TV포털 서비스인 ‘하나TV’를 시작했다. 박병무(오른쪽 세번째) 하나로텔레콤 사장이 ‘하나TV’ 광고모델로 활동할 탤런트 김정은(오른쪽 두번째)씨에게 TV포털을 직접 시연해 보이고 있다. TV를 초고속인터넷망에 연결해 원하는 시간에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는 ‘TV포털’서비스가 시작됐다. 하나로텔레콤은 초고속인터넷망과 셋톱박스를 TV와 연결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하나TV’를 상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하나TV는 영화, 드라마, 교육, 생활정보, 스포츠 등 무려 2만2,000개의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또 콘텐츠를 다운로드하다가도 즉시 재생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해 초고속인터넷속도가 2Mbps정도면 무난히 이용할 수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월트디즈니를 비롯해, CJ엔터테인먼트, SBS, BBC 월드와이드, EBS,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국내외 50여개 콘텐츠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또 콘텐츠를 늘리기 위해 KBS, MBC, 20세기폭스TV, 워너브라더스 등과도 협상을 진행중이다. 하나TV의 이용료는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과 전화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4년 약정 기준 월 7,000원(셋톱박스 임대 무료)이다. 최신영화 등 프리미엄급 콘텐츠는 기본료와 별도로 편당 500~2,500원의 요금이 추가로 부과된다. 하나로텔레콤은 하나TV를 오는 2008년께 지상파방송까지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인터넷TV(IPTV)로 육성할 계획이다. 하나TV는 초고속인터넷만 깔려 있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오는 9월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2개월간 무료 이용혜택을 준다. ‘하나TV’의 가입자 규모는 ▦올해 말 25만명 ▦2007년말 100만명 ▦2008년말 150만명 등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KT의 경우 현재 실시간전송(스트리밍)방식으로 TV포털인 ‘홈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KT의 홈엔은 초고속인터넷속도가 6Mbps에 달해야 하고 KT의 초고속인터넷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은 “TV포털은 하나로텔레콤이 미디어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7/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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