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IBK투자증권은 지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연간 순이익 추정치를 종전대비 22% 하향했기 때문이라며 목표주가 하향원인을 밝혔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9.3%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63.6% 하락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하반기 슬리밍캐파 확보를 위해 신공장을 투자한 상황에서 1분기 비수기에 따른 물량 급감으로 감가상각비 부담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 연구원은 “2분기도 태블릿PC용 패널 출하량이 다소 부진할 전망으로 동사의 실적도 크게 반등하긴 어려울 전망이지만 3분기 이후 패널 출하량 급증으로 동사의 실적 호조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