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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뉴리더] "최고위원 출마 검토" 장재식 의원

『지속적인 나라경제 발전과 생산적 복지실현에 적극 앞장서겠다』민주당 장재식(張在植·65·사진)의원은 27일 『우리 당은 중산층과 서민계층의 생활복지 향상에 큰 비중을 두고있다』며 이같이 정치포부를 피력했다. 서울 서대문을 지역구 3선인 張의원은 이어 『합리적인 예산배분과 서민층의 조세부담을 덜어주는 정부정책에 깊은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전문성과 경륜을 지닌 張의원은 당내역할에 대해 『동서와 남북의 대화합 차원에서 생산적인 정치를 펼치기위해 최고위원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있다』고 말했다. 젊고 패기에 찬 張의원은 이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임기동안 제대로 국정을 수행하도록 어느 위치에서나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다짐했다. 金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데다 행정능력이 뛰어난 張의원은 당정협의에 대해 『중요한 정부정책은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되어야한다』며 『정부가 이미 결정한 사항을 승인토록하는 형식적인 관례를 벗어나 실질적인 당정협의가 이뤄질 때 정부정책이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이론과 실물경제에 밝은 張의원은 경제개혁과 관련,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기업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하되 건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살리는데 역점을 두어야한다』고 주장했다. 張의원은 특히 『금리를 한자리수로 안정시키고 환율도 달러당 1,200원대를 유지해 기업들이 수출경쟁력을 갖도록해야한다』고 설명했다. 『4·13 선거때 정책대안 제시보다는 각종 흑색선전이 나돌아 어려움이 적지않았다』는 張의원은 『공정선거 관리차원에서 선거기간중 선거법 위반행위를 엄격히 처리해야한다』고 말했다. 張의원은 지역구 사업에 대해 『불량주택 개량과 도심 주차장 확충, 문화공간 확대를 위한 노력과 함께 정부예산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張의원은 미국 하바드대학원을 수료했고 중앙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고등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했고 재무부 세제과장과 국세청 직세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주택은행장, 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 한국기원이사장, 한국국제재정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張의원은 지난 92년 김대중(金大中)총재의 권유로 정계에 들어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제14, 15대 국회의원, 국회 경쟁력강화특위 위원장, 정권교체기 비상경제대책위원, 외환위기 조사를 위한 경제청문회 위원장, 새천년 민주당 정책위원장을 지냈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4/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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