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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각중회장이 직접 설득키로

김각중회장이 직접 설득키로 전경련 차기회장으로 조석래 효성회장, 손길승 SK회장 카드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은 4일 기자와 만나 "오는 12일 차기 회장 추대를 위한 회장ㆍ고문단 회의에 앞서 주요 그룹사 회장들을 두루 접촉한 뒤 마지막으로 김각중 회장이 직접 1, 2, 3순위로 거명되고 있는 인사를 만나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이 직접 나섬으로써 현재 거론되고 있는 ▦김각중 회장 체제 유지 ▦오너체제 ▦전문경영인 체제 등 3가지 가운데 일단 새 회장 체제로 전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와 관련, 손 부회장은 "오너 회장의 경우 조석래 효성회장, 전문경영인 회장으로는 손길승 SK회장의 카드를 갖고 재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19명의 전경련 회장단 가운데 가장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손 회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으로 떠오르면서 차기 회장후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재계 관계자들은 본인의 강력한 고사입장에도 불구하고 구본무 LG회장,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 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손 부회장은 "과거에도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회장을 맡은 사례가 있고, 회장직을 강권해도 되는 수준의 고사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해 강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손 부회장은 유화, 화섬 등 7개업종 자율구조 조정과 관련, "업종별로 많은 진척이 있다"며 "앞으로 전경련에서는 타결 결과만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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