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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일 프로그램 3천500억 매도우위 예상"

대한투자증권은 9일 도래하는 '트리플 위칭데이'(주가지수 선물 및 옵션, 개별주식옵션 동시 만기일)에는 3천5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도 우위가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프로그램매매 잔고만 고려할 경우 만기일 프로그램 매수 규모와 매도 규모가 각각 1천300억원과 4천800억원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승훈 애널리스트는 ▲만기일 프로그램 매수로 유입될 수 있는 프로그램 매도잔고의 청산이 이미 활발히 이뤄진 상태이고 ▲선물 저평가 당시 비차익을 통한 스위칭 포지션(보유 현물 인덱스의 선물 전환 포지션)이 만기일에 선물의 현물 인덱스로 전환되면서 청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선물시장 콘탱고 수준에서는 청산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최근 프로그램 매도 잔고의 최저 수준이 6천300억원을 감안할 때 만기일청산 규모는 최대 1천300억원으로 추정되므로 이번 만기일에는 프로그램 매도 잔고청산으로 인한 프로그램 매수 유입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프로그램 매수가 평균 시장 베이시스 +0.20 수준에서 유입돼 만기일시장 베이시스 제로(0) 수준에서 이익실현이 가능해 청산에 적극적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근래 프로그램 매수 잔고 저점이 4천억원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최대 4천8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도 출회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외국인이 현선물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은 만기일 프로그램 매도에 따른 충격을 크게 완화시켜줄 변수"라면서 "또 적립식 펀드가 7조원을 넘어서는 등 기관의 매수 여력도 증대되고 있어 프로그램 매도로 인한 실질적인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정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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