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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이자 수령액 마음대로 바꾸세요"

하나銀 '셀프디자인 예금' 출시


노후자금으로 매월 받는 원리금 수령액을 계약기간 중에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예금상품이 등장했다. 하나은행은 원리금 수령이 자유롭게 변경되고 최장 31년까지 생활자금이 제공되는 ‘하나 셀프디자인예금’을 3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매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액만큼 이자에 원금의 일정 부분을 합해 지급하며 만기에 나머지 금액은 찾는 고객이 직접 설계하는 맞춤형 정기 예금이다. 특히 예금기간 중에 만기희망잔액 변경을 통해 매월 수령액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신규시 가입금액 1억원, 만기 3년, 금리 4.7%, 만기수령액 5,000만원으로 설계할 경우 3년간 매월 162만원을 수령하고 만기시 5,000만원을 받는다. 그러나 계약 후 1년이 지났을 때 생활비가 더 필요하면 만기수령액을 2,000만원으로 줄이고 2년 동안의 월수령액을 283만원으로 늘릴 수 있다. 이 상품의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고시금리는 3년제 최고 4.7%이다. 최장 기한은 31년이다. 만기가 3년 이상인 경우 3년마다 고시금리에 따라 금리가 변동 적용돼 매월 수령하는 원리금이 재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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