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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이수호(63ㆍ사진) 전 전교조 위원장이 확정됐다.
민주진보서울교육감후보추대위원회(추대위)는 시민선거인단 투표ㆍ여론조사ㆍ배심원투표 등을 합산한 결과, 이수호 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단일화 경선에는 이 후보를 비롯해 ▦김윤자 한신대 국제경제학과 교수 ▦송순재 전 서울시교육연수원장 ▦이부영 전 전교조 위원장 ▦정용상 동국대 교수까지 5명이 참여했다.
진보진영 서울교육감 단일 후보 경선은 12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의회별관에서 진행된 시민선거인단 투표결과 40.625%, 1,4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40.625%와 배심원 375명의 투표결과 18.75%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가장 마지막으로 진행된 시민선거인단투표에는 선거인단으로 이름을 올린 1만4,359명 중 총 7,286명(50.74%)이 참여했다.
이 후보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9대 위원장과 민주노총 제4기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갈등해결센터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 2일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이 보수 진영의 단일 후보로 추대된데 이어 진보 단일화 후보가 탄생하면서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접어들었다. 서울시교육감 정후보 등록은 오는 25ㆍ26일 이틀간이며 선거는 12월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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