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2013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계획’을 확정하고 100여개 기업을 추가 선정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기청은 기존 프로그램을 일부 개편해 직전년도 만을 대상으로 하던 수출액 산정 기간을 최근 3년내 연간 수출실적으로 확대, 수출 역량이 우수한데도 대외여건 등으로 일시적으로 실적이 하락한 기업에게 참여기회를 주기로 했다. 또한 프로젝트형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수출역량이 높은 기업은 제품 및 시장에 따라 자체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수출을 추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화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관세청과 협력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AEO인증제도'에 대한 교육과 인증획득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은행, 우리은행과 함께 내년부터 KB․수출입은행의 지원 프로그램을 우대 지원하고 예탁결제원을 통한 해외상장 등 직접금융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신청자격은 최근 3년내 연간 수출실적으로 산정해 수출역량은 우수하나 대외여건 등으로 일시적으로 실적이 하락한 기업이다. 신청은 23일까지이며 중기청 수출지원센터 온라인시스템(www.exportcenter.go.kr)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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