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 공장증설ㆍ중국진출 기대에 상승

제닉이 공장 증설과 중국시장 진출 기대감에 이틀째 올랐다.

제닉은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6.63% 오른 4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1월 공장증설에 따른 생산규모 확대와 함께 중국시장 진출을 통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었다는 분석이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제닉이 생산하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일명 '하유미 마스크팩'은 국내 홈쇼핑 시장의 대표 히트 상품으로, 지난 2008년 137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지난해 819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1,187억원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11월 기존 공장 생산 능력의 80% 수준인 신규 시설이 완공되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수급불균형도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일본 홈쇼핑 판매부터 유럽, 미주, 타이, 싱가포르 등으로의 공급 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은 독자적인 현지 공장 설립이나 중국 현지 기업과의 합작회사 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면 국내를 뛰어넘는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