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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도이치모터스

Q: 자동차 금융업 신규사업 효과는<br>자체 캐피탈사 운용으로 비용절감


도이치모터스가 자동차 금융사업 진출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여신전문회사 등록절차가 마무리되는 데로 본격적으로 자동차 금융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규사업인 자동차 금융업 준비 상황과 하반기 성장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Q. 자동차 금융업에 진출했다. 본격 사업 시작 시기는.

A. 지난 6월 도이치파이낸셜 법인 설립을 마쳤고 현재 금융감독원에 여신전문회사 등록절차를 진행 중이다. 추가 보완 자료 요청이 없을 경우 빠르면 이번 주나 다음 주 초에 등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등록이 되면 9월 1일부터 정식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식 영업에 앞서 전산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전산 시스템 구축은 8월 중 마무리 될 것이다.

Q. 자체 캐피탈사 운영으로 얻게 되는 효과는.

A. 기존 인프라를 사용해 마케팅비 및 기타 부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기존에는 일반 캐피탈사와 브로커를 거쳐 고객과 연결이 됐지만 캐피탈사를 직접 운영하면 중간 과정 없이 바로 고객과 만날 수 있다. 이러한 비용 절감은 회사 수익성은 물론 고객에 대한 혜택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Q. 2ㆍ4분기 실적은.

A. 아직 구체적인 수치는 집계되지 않아 밝힐 수 없지만 전년대비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 BMW의 경우 오는 8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새로 나오면서 기존 모델에 대한 할인을 진행해 판매대수가 크게 증가했다. 할인 행사로 인해 수익률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2ㆍ4분기 BMW 판매대수는 1,300대 후반을 넘어섰다. ‘미니’의 경우 2,500만원대의 모델이 출시되면서 판매 대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1ㆍ4분기 보다 300여대 가까이 증가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증가했다. 이밖에 중고차 판매 사업과 AS 사업부문에서의 매출도 증가 했다.

Q. 중고차 판매 사업인 BPS 사업 현황은.



A. 2ㆍ4분기 순이익만 전분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그 동안 중고차 물량이 부족해 중고차 사업은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수입차 판매가 급격히 증가했던 2009년~2010년 사이의 차량들이 대거 중고차 매물로 나오면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Q. 3ㆍ4분기 및 올해 전망은.

A.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BMW 5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8월 중 나올 예정이고 BPS 사업과 AS 사업도 순항 중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유지 한다면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 매출 목표에는 새로 시작할 캐피탈 사업 부문은 제외됐다.

Q. 캐피탈 사업 투자 과정에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물량 부담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 나머지 물량 규모는.

A. 이번에 60% 정도의 BW 물량이 소진됐다. 이 물량들은 장기투자 목적의 성격이 강해 당분간 시장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아 있는 40% 정도는 개인이 가지고 있지만 회사 내에서 어느 정도 규모를 파악하고 있어 바로 시장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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