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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랜텍, 이르면 내달 말 3D TV용 안경 양산
입력2010-07-16 15:08:51
수정
2010.07.16 15:08:51
김홍길 기자
이랜텍이 빠르면 내달말 또는 9월초께 3D TV용 안경을 본격 양산할 전망이다. 이랜텍은 현재 삼성전자에 3D TV용 안경 샘플 3~4개를 납품해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양산시 삼성전자에 독점 공급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텍은 3D TV용 안경 연구개발을 거의 끝낸 상태로, 본격 양산은 8월 말 또는 9월 초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랜텍이 삼성전자 3D TV용 안경을 본격 양산할 경우, 공급처는 삼성전자가 유력시 되고 있다. 이랜텍의 3D 안경이 삼성전자 3D TV에 맞춰 개발돼 온 데다, 올해 초 취임한 유병률 사장이 삼성전자 디지털 미디어 총괄사업부 전무를 지냈다는 인연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에 납품이 확정될 경우, 이랜택의 내년 3D 안경 판매량은 4,,500만개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는 TV 1세트당 3개의 3D 안경이 지원되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내년에 3D TV를 1,500만대 이상 생산할 경우를 가정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내년 3D TV 판매목표를 1,000만대로 잡고 있다.
이랜텍 관계자는 그러나 “3D TV용 안경을 개발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양산시기나 (삼성전자 등에) 납품이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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