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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社 제조업 순익 줄어

경기침체등 여파 상장 63%·코스닥 61%나금융업은 2조 7천억 흑자전환 실적 호전 지난해 12월결산 거래소 상장 및 코스닥 등록 제조업체들의 순이익이 경기침체여파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업은 이익이 호전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이 12월결산 상장기업 514개사(감사의견 거절등 55개 제외)와 등록기업 700개(관리종목등 22개사 제외)를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을 조사한 결과, 상장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8조2,75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0.6%, 8.7%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9조29억원, 순이익은 6조6,925억원으로 각각 5.2%, 3.3% 줄었다. 금융업을 제외한 상장제조업의 매출액이 0.7% 감소한 481조9,055억원, 경상이익은 61.0% 줄어든 6조4,659억원, 순이익은 63.8% 급감한 3조9,826억원에 그쳤다. 제조업의 이익이 이같이 크게 줄어든 것은 경기침체와 함께 하이닉스반도체의 경영부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닉스를 제외한 제조업의 경상이익과 순이익 감소율은 각각 34.3%%, 32.8%로 줄어들고 금융업은 2조7,098억원의 흑자전환 등 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5%로 1,000원어치를 팔아 55원의 영업이익을 내는데 불과했다. 이는 전년도 76원보다 무려 30% 정도 감소한 것이다. 코스닥 등록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2조5,774억원, 3조8,605억원으로 각각 15.4%, 11.2% 증가했다. 경상이익은 2조2,671억원으로 5.0% 늘었으나 순이익은 1조1,793억원으로 24.8% 감소했다. 부채비율도 11.26%로 2.4%포인트 늘어나 재무구조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매출액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순이익은 대폭 감소했다. 제조업의 매출액은 15.3% 늘어난 45조2,106억원, 영업이익은 28.7% 확대된 2조7,780억원, 경상이익은 4.4% 증가한 1조1,320억원을 보인 반면 순이익은 61.3% 급감한 2,518억원에 불과했다. 특히 벤처기업들은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적자전환해 수익구조에 대한 회의를 갖게 했다. 벤처기업들의 매출액은 8.7% 증가한 10조6,201억원을 기록했으나 1,815억원의 경상손실과 3,010억원 순손실을 보였다.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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