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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 '승승장구'

조선등 전방산업 호조…내년까지 최고실적 지속

태웅이 조선 등 전방산업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사상최고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한양증권은 태웅에 대해 “조선, 화학플랜트, 발전설비 등 관련 부품판매가 인상, 생산설비 증설 및 가동률 증가 등 복합적인 호재로 내년까지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만1,800원에서 1만6,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양증권은 태웅의 올해 매출액은 2,19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8.8% 늘고 영업이익은 88.4% 급증한 2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매출액은 25.1% 증가한 2,747억원, 영업이익은 27.5% 늘어난 338억원으로 예측됐다. 오는 2007년 이후 고부가제품 비중이 높아져 실적의 질적변화도 예상됐다. 한양증권은 “지난해말 가동에 들어간 9,000mm 링롤링밀의 매출 및 수익기여도가 2007년 이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고부가제품 비중이 90%를 웃돌면서 실적이 한단계 레벨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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