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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파푸아뉴기니카누디 내연발전소 준공식

한국중공업(대표 윤영석·尹永錫)이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 민자발전프로젝트로 건설한 파푸아뉴기니카누디 내연발전소를 완공, 1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오세아니아 북부 파푸아뉴기니의 수도 포트 모르즈비에서 준공된 발전소는 24㎿급으로 앞으로 포트 모르즈비 지역의 총 발전량 70㎿중 30%에 상당하는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한중은 해외민자발전 사업 1호인 이 발전소를 (주)대우와 함께 지난 97년 파푸아뉴기니 전력청으로부터 설계에서 제작,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일괄도급방식으로 5,250만달러에 수주, 착공 1년11개월만에 준공했다. 한중과 대우는 이 발전소의 건설과 운영을 위해 51대49의 지분으로 총 1천500만달러를 투자, 현지합작사 「한중파워」를 설립했으며 앞으로 15년간 발전소 운영을 맡고 2013년 유상 양도할 예정이다. 한중파워는 생산전력 전량을 파푸아뉴기니 전력청에 판매할 예정이며 계약기간인 15년동안 모두 2억6,000만달러의 매출과 1억달러 상당의 판매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박일(李博一) 한중 부사장은 『이 발전소는 국내기업 최초로 해외 민자발전사업으로 건설된 내연발전소』라며 『발전설비 전문업체인 한중의 기술력과 종합상사인 대우의 해외 프로젝트 개발 능력이 조화를 이뤄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준공식에는 빌 스케이트 파푸아뉴기니 총리, 래비 나마리우 에너지 장관을 비롯해 여한종(余漢宗) 주 파푸아뉴기니 대사, 李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민병호 기자 BHM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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