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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언 최연소 컷오프통과
입력2001-03-10 00:00:00
수정
2001.03.10 00:00:00
혼다클래식 2R, 최경주 8연속 컷오프통과 실패'천재소년' 타이 트라이언(16.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연소 컷오프 통과 기록을 세운 가운데 최경주(31.슈페리어)는 8개 대회 연속 컷오프 통과에 실패했다.
데뷔무대 첫날 공동 10위에 오르며 화제를 뿌린 트라이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코럴스프링스 헤론베이TPC(파72. 7천268야드)에서 열린 혼다클래식(총상금 32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5개를 잡았지만 보기4,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1오버파를 기록,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8위로 주춤했다.
이로써 만 16세 11개월인 트라이언은 1957년 투어 출범 이후 가장 적은 나이로 컷오프를 통과하는 기록을 세워 '제2의 우즈' 탄생의 신호탄을 높이 올렸다.
우즈도 트라이언과 같은 나이인 16세 때 92년 PGA투어 LA오픈에 데뷔했지만 컷오프에 걸려 탈락했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트라이언은 전반 9홀을 2언더파로 마친 뒤 1번홀(파4) 보기 후 4번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 급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트라이언은 5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저지른 뒤 6(파4), 8(파3), 9번홀(파5)에서 잇단 보기로 무너져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반면 첫날 1오버파를 쳐 출전선수 142명 가운데 공동 111위로 밀리며 부진했던 최경주는 이날도 버디 5, 보기2,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 공동 93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최경주는 지난해 2개 대회에 이어 올해 5개 대회 등 7개 대회에서 한번도 컷오프에 걸리지 않았다.
한편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로 선두였던 예스퍼 파네빅(스웨덴)은 보기 6개를 몰아치며 보기는 1개밖에 저지르지 않아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1위를 고수했다.
또 피닉스오픈에서 72홀 최저타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던 마크 캘커베키아와 존 휴스턴, 크리스 스미스(이상 미국) 등 3명이 선두에 3타 뒤진 채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밖에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장타자' 존 댈리는 이날 7언더파를 몰아쳐 이 대회 2라운드 최저타(65타) 신기록을 세우며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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