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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보배 "상금ㆍ신인왕 보인다"
입력2004-09-16 19:07:47
수정
2004.09.16 19:07:47
박민영 기자
[SK엔크린인비테이셔널 2R] 2위 정윤주·조미현에 2타 앞서
송보배 "상금ㆍ신인왕 보인다"
[SK엔크린인비테이셔널 2R] 4언더 단독선두…2위 정윤주·조미현에 2타 앞서
‘이글, 버디, 버디’
‘슈퍼 루키’ 송보배(18ㆍ슈페리어)가 막판 3개 홀에서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제9회 SK엔크린인비테이셔널여자골프대회(총상금 4억원) 둘째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송보배는 16일 경기 포천의 일동레이크GC(파72ㆍ6,355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4개에 이글 1개를 곁들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가 된 송보배는 정윤주(23)와 조미현(24ㆍ하이마트)을 2타차로 제치고 전날 공동6위에서 선두로 뛰어올라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두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시즌 상금랭킹 3위, 신인상 포인트 레이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송보배는 17일 최종라운드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상금왕과 신인왕 동시에 거머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제자리걸음을 한 송보배는 후반 들어서도 3~4m 거리의 버디 퍼트가 잇달아 조금씩 빗나가면서 좀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15번홀(파5)에서 프로 데뷔 첫 이글이 터져 나오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세컨드 샷이 그린에 맞은 뒤 살짝 지나쳤지만 절묘한 8번 아이언 칩샷이 그대로 굴러 홀에 떨어진 것. 기세가 오른 그는 16번과 17번홀(이상 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뽑아내 깔끔하게 라운드를 마감했다.
첫날 단독선두에 올랐던 정윤주는 10번홀(파4) 이글과 4번홀(파4) 더블보기 등으로 들쭉날쭉한 플레이 끝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3언더파에 머무르며 공동2위로 내려앉았다. 신현주ㆍ손혜경ㆍ박원미ㆍ김희정 등이 합계 2언더파로 공동4위 그룹을 이뤘고 2002년 챔피언 이미나는 이븐파 공동9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틀째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벌타와 실격 처분을 받는 선수가 속출했다. 전날 임성아(20ㆍMU)가 워터해저드 처리 잘못으로 2벌타를 받은데 이어 이날은 공은정이 스코어카드 오기로, 김수아가 잠정구 규정 위반으로 실격했다.
공은정은 7번홀 보기를 파로 잘못 기입했고 김수아는 티샷 잠정구를 친 뒤 잠정구와 발견한 원구로 동시에 플레이를 한 게 실격 이유였다. 2001년 대회 우승자 이선희(30)는 부진에 슬로플레이로 1벌타를 받아 합계 6오버파로 30위권 밖까지 밀려났다.
포천=박민영 myp 기자 mypark@sed.co.kr
입력시간 : 2004-09-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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