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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파이어니어] 중기 20% 언어문제로 수출지장
입력1999-03-17 00:00:00
수정
1999.03.17 00:00:00
중소 수출기업들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수출전문인력을 늘렸으나 5개업체중 1개꼴로 전문인력의 영어사용 능력이 떨어져 수출업무에 지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17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전국의 중소 수출기업 179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13일까지 「수출 전문인력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업체의 19.0%가 수출전문인력이 영어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출업무에 지장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전체의 81.0%는 수출전문인력의 영어사용 능력은 수출업무에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IMF체제이후 수출전문인력이 증가한 업체는 27.9%, 감소한 업체는 7.3%로 중소기업은 IMF이후 수출 확대를 위해 전문인력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전문인력은 업체당 3.0명이 필요하지만 현재 보유 인력은 2.2명으로 수출전문인력 부족률은 평균 27.6%였다.
한편 중소수출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으로는 수출전문인력 지원이 61.5%로 가장 많았다. 자금 및 금융지원(17.9%), 해외시장 정보제공(15.4%)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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