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제의 책] 늑대에겐 겨울이 없다
입력2002-04-15 00:00:00
수정
2002.04.15 00:00:00
쿠르트 뤼트겐 지음 "참다운 모험은…진정한 삶은…"인생은 모험의 연속이라고 한다. 일상은 무의미한 반복이고, 그 속엔 희망도 꿈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성공을 향해 줄달음 칠 밖에.. 그러나 새로운 경험도 결국은 타성이 되고, 성취감도 일시적 만족에 그치고 만다. 맹목적인 모험은 그저 또 다른 일상일 뿐이다.
독일 작가 쿠르트 뤼트겐의 소설 '늑대에게 겨울이 없다'는 진정 의미 있는 모험은 어떤 것인지, 참다운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 일깨워준다. 1890년대초 알래스카 북쪽 바다, 275명의 선원을 태운 고래잡이배가 좌초된다.
길이 막혀 정부도 구조를 포기했다. 그런데 늙은 조타수와 젊은 의사가 구조를 자청한다. 두 사람은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구조에 성공한다.
소설은 고결한 희생정신에서 샘솟는 불굴의 의지를 전해준다. 실화와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한 이 소설은 생생한 사실감과 극적 긴박감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다.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두 차례나 받은 작가 쿠르트 뤼트겐의 역량이다. 1956년 발표, 전세계 40여개국에서 번역된 이 작품은 청소년 문학의 걸작으로 꼽힌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