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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매장 튀는상품] ‘폴리엠’ 압구정점
입력2003-07-09 00:00:00
수정
2003.07.09 00:00:00
신경립 기자
감각적인 생활을 원하지만 주머니 사정은 넉넉하지 못한 20~30대 `싱글족`을 겨냥한 생활용품 매장이 온ㆍ오프라인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다.
지난 4월 문을 연 ㈜휴머스홈의 `폴리엠(Poly-M)`도 그 중 하나. 환한 매장으로 들어서면 침대 등 가구와 생활가전부터 칫솔, 문구, 식기, 실내복에 이르기까지 생활에 필요한 모든 아이템이 한 눈에 들어온다. 현재 취급 아이템은 600여 가지. 유럽이나 미국, 중국, 동남아, 일본 등지의 협력업체를 통한 OEM 방식으로 제품을 조달,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춰 단순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제시해 고객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신사동 본점을 오픈한 지 100일만에 직영점은 6군데로 늘어났으며, 연내 직영점은 10여개, 대리점과 할인마트 점포를 각각 20여개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말 오픈한 압구정점은 하루 평균 200여명의 고객이 걸음을 하는 주력 매장 가운데 하나로, 회사측은 첫 달부터 매출 1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이수미 사장은 “폴리엠은 단순히 가구나 생활용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내추럴ㆍ모던ㆍ캐주얼 스타일을 컨셉으로 한 생활을 제안하고 있다”며 “독신이나 신혼부부 등 원룸 거주자들에게 특히 유용한 토탈 생활용품 전문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 첫 해인 올해는 오프라인 매장과 인터넷 쇼핑몰, 홈쇼핑, 카탈로그 통신판매 등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를 통해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문의 본사(02)3015-5079, 압구정점 (02)3443-9277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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